탈모의 종류와 증상 알아보기
우리 몸의 머리카락은 자연 교체의 주기를 따라 정상적으로 탈모가 이루어지지만, 일시적으로 탈모의 수가 많아지거나 병적인 증상, 유전적 요소로 인해 탈모가 일어나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을 ‘이상 탈모’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상 탈모’는 원인이 다양한 만큼 탈모의 종류 역시 다양합니다. 영양이 부족 해서도, 내 몸의 호르몬에 이상이 있어도, 스트레스와 같은 환경적인 요인에 따라서도 탈모는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이번에 탈모증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탈모증의 특징은 어떠 한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남성형 탈모
이마 또는 두정부에서 시작되는 탈모로서 유전적 요인, 나이, 남 성 호르몬, 이렇게 세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처음에는 가늘고 약한 성모가 나오지만, 결국에서는 사라지고 맙니다. 그 러나 유전적 요인이 있다 하더라도 남성 호르몬이 없으면 탈모 가 되지 않습니다.
여성 탈모증
여성 탈모는 남성처럼 유전과 남성 호르몬에 대한 모낭 세포의 반응이 주된 원인입니다. 전체 적으로 머리숱이 적어지고 가늘어지며, 특히 정수리 부분이 많이 빠져 두피가 훤히 들여다보 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형 탈모증
최근 급증하는 탈모증의 하나로, 머리뿐만 아니라 수염, 눈썹 등이 원형이나 타원형으로 빠지 는 것을 말합니다. 원인은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 면역 기능의 이상 등이 있으며, 치료가 빠 르면 빠를수록 좋기 때문에 원형 탈모증이 의심되면 바로 전문의를 찾아가 도움을 받아야 합 니다.
신경성 탈모증
스트레스나 긴장 등의 원인이며, 원형 탈모증과 비슷하나 탈모부가 정해져 있지 않고 경계 또 한 불분명하여 형태가 일정하지 않습니다. 정신적인 원인 이외에도 중추신경질환, 진행성 마 비, 간질, 말초신경질환에 의한 신경성 탈모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강성 탈모증
비강성 탈모증은 조금 낯선 용어인데, 비듬균의 이상증식으로 인해 형성된 비듬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탈모증입니다. 그 래서 비듬이 과다하게 형성되는 사춘기 이후 발생할 위험성이 높으며, 반대로 소아나 노인에게서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두피를 청결하게 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 등을 통해 비듬균의 과다 증식을 억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휴지기 탈모증
모발의 성장 과정 중, 휴지기에 해당하는 모발이 평균 이상으로 많아지면서 나타나는 탈모증 입니다. 정상인의 경우 전체 모발에서 휴지기의 모발인 약 10~14% 정도가 정상인데 휴지기성 탈모가 있는 경우에는 20~25% 정도로서 일반인의 2배에 가깝습니다. 대표적인 휴지기성 탈모 증으로는 산모 탈모증이 있으며, 대체로 한 번에 탈모가 되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진행되므로 본인이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악성 탈모증
범발성 탈모증이라고도 부르는 악성 탈모증은 치료가 매우 까다롭고 어려우며, 머리카락은 물 론 눈썹, 속눈썹, 액모, 음모 등 몸에 있는 모든 털이 빠지는 탈모증입니다.